오디세이학교 11기 이룸은 학생들의 한 해 동안의 배움과 성장을 돌아보는 수료집 발표회를 진행하였습니다.
학생들은 학교생활과 학습 경험을 자신의 언어로 정리하며 스스로의 변화와 성장을 돌아보고, 발표를 통해 서로의 경험과 생각을 공유하였습니다. 보호자와 오디세이 수료생을 포함한 교육공동체가 함께 참여하여, 학생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한 해의 과정을 함께 되돌아보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오디세이학교의 길잡이로서 매년 변함없이 학생들의 성장을 지켜보며, 이번 수료집 발표회 역시 오디세이학교 교육과정이 학생들의 삶 속에서 어떻게 축적되고 있는지를 함께 확인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룸 학생들의 수료집 내용 중 일부>
다양한 친구들과 길잡이와 함께 한 1년은 나를 과거에 묶여, 스스로를 끌어내리는 사람이 아니라 미래를 바라보며 열심히 달려 나갈 수 있는 사람으로 만들어줬다. 아무것도 못 할 것만 같던 나에게, 나도 할 수 있다는 걸 직접 체험시켜 줬다. 이런 점들을 돌아봤을 때, 오디세이가 나에게 준 건 앞으로도 성장하는 삶을 살 수 있다는 희망이다. 앞으로도 나는 오디세이가 준 이 희망을 잃지 않고, 올곧게 성장하는 삶을 살아갈 것이다. (댐*)
오디세이는 어떤 걸 잘하는지 어떻게 하면 잘하는지를 알려주는 것이 아닌 왜 하는 것인지를 물었습니다. 가벼운 활동을 할 때도 이 활동이 정말 필요한 것인지를 중요하게 짚고 넘어갔습니다. 그 덕에 전 허투루 하는 일 없이 꽉 찬 1년을 보냈습니다. 그게 이 1년이 유독 빨리 지나가 제가 벌써 책을 쓰고 있는 이유 같네요. 성장하는 친구들과 노력하는 친구들, 그런 우리를 도와주는 길잡이. 이것이 이룸의 장점이자 오디세이의 장점입니다. 서로를 시기와 질투의 대상이 아닌 항해의 동반자로 보았습니다. 다툼이 있어도 무심한 듯 서로를 챙겨주고 서로를 위해주는 것. 서로가 서로에게 얼마나 중요한지 알기 때문에 더 위해주는 것. 이게 제가 겪은 이룸에서의 1년이었습니다. ... 오디세이는 제게 힘이었습니다. 혼자 돛단배를 타고 멀어져도 저 멀리서 환히 빛을 비추어 무사히 돌아오게 해주는 등대가 오디세이와 이룸 친구들이었습니다. 모두들 덕에 행복했습니다. 사랑하고 앞으로도 힘냅시다. (레*)
가장 잃고 싶지 않은 ‘나’는 바로 ‘오디세이학교에서의 나’ 이다. 오디세이학교에서의 나는 남들 앞에서 솔직한 모습을 억누르지 않고, 드러내며 계속 자신을 알아가기 위해 노력한다. 또한, 가장 많은 성장을 인지하고, 그 어느 때보다 열정적으로 살았던 때가 바로 오디세이학교에 있었을 때다. ... 모든 학생은 서로를 존중하며 모두가 친구였고, 진정한 공부를 하면서 그 어느 때보다 성장을 느낄 수 있는 곳이었다. 그렇기에 오디세이학교에서의 나 만큼은 절대로 잊지 않고 고등학교에 가서도, 성인이 되어서도 오디세이 학생으로서의 배움의 자세를 가지며 살고 싶고, 오디세이학교에서의 배움과 태도를 절대 잊지 않으며 모든 삶에 적용하며 살 것이라 다짐한다. (머**)
오디세이는 정말 좋은 학교다. 나를 긍정적으로 바꾸어준 게 작은 변화인 것 같지만, 나한텐 정말 큰 변화다. 스스로 부정적인 생각을 하다 기분이 안 좋아지는 일이 대부분이었기 때문이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이제는 부정적인 생각이 들어도 오디세이의 기억이 나한텐 너무 강했고, 꿈 같은 일들이었기에 생각만 해도 힘을 얻을 것 같다. 오디세이를 알려주고 오게 노력해 준 엄마 ‘고마워’. 나랑 친해져 준 친구들 ‘고마워’. 따뜻하게 항상 관심을 가져주는 길잡이 ‘고마워’. 그리고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도전한 나 ‘고마워’. (영*)
이 책의 마지막은 어떤 멋진 결론이나 확실한 답으로 끝나지 않는다. 왜냐하면 나의 이야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나는 지금도 여전히 나를 알아가는 중이고, 앞으로도 많이 흔들릴 것이다. 다만 이 글을 통해 분명히 말할 수 있는 건 하나 있다. 그때의 나는 최선을 다해 고민했고, 무서웠지만 선택했고, 힘들어도 여기까지 걸어왔다는 사실이다. 이 글을 쓰며 느낀 건, 나는 생각보다 많은 장면들을 지나왔고, 그 안에서 계속 선택을 해왔다는 사실이다. ... 그래서 이 글들은 나에게 스스로에게 남기는 기록이자, 지금의 나를 증명하는 한 장의 페이지라고 생각한다. 잘했다고 말하기에는 부족하고, 그렇다고 후회만 남는 시간도 아니었다. 흔들리면서도 여기까지 온 나 자신을, 이제는 조금은 인정해 주고 싶다. (레**)
오디세이학교 11기 이룸은 학생들의 한 해 동안의 배움과 성장을 돌아보는 수료집 발표회를 진행하였습니다.
학생들은 학교생활과 학습 경험을 자신의 언어로 정리하며 스스로의 변화와 성장을 돌아보고, 발표를 통해 서로의 경험과 생각을 공유하였습니다. 보호자와 오디세이 수료생을 포함한 교육공동체가 함께 참여하여, 학생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한 해의 과정을 함께 되돌아보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오디세이학교의 길잡이로서 매년 변함없이 학생들의 성장을 지켜보며, 이번 수료집 발표회 역시 오디세이학교 교육과정이 학생들의 삶 속에서 어떻게 축적되고 있는지를 함께 확인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룸 학생들의 수료집 내용 중 일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