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4-06

새벽부터 일어나 한라산 등반 준비를 마치고 당당히 성판악에 도착했습니다. 

자신있게 시작한 등산이지만, 다들 ‘나는 백록담을 볼 수 있을까?’ 를 되뇌었습니다. 

휴게소 하나 하나 들를 때 마다 ‘힘들어 죽겠다’를 외친 친구들에게 ‘이제 얼마 안 남았다’ 를 알려주며 서로 응원했습니다. 

물이 많이 마른 백록담에 실망하기도 했지만, 정상에 선 기분을 어떻게 말로 표현할 수 있을까요. 

정상에 오른 감격은 잊혀지지 않을 겁니다. 

한라산 등반 바로 다음 날 각자 자유여행을 기획해서 다녀왔습니다. 

마지막 날 다같이 전환의 의미와 일 년 활동의 마음가짐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